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송창식이 아쉽게 5회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송창식(한화 이글스)은 2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4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64경기 109이닝 8승 7패 평균자책점 6.44을 기록한 송창식은 올해 선발 로테이션 진입을 노린다. 앞서 등판한 시범경기에서는 2경기 8이닝 1승 평균자책점 2.25로 좋은 컨디션을 선보였다.
1회 1사 후 하준호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도루를 허용, 1사 2루의 위기를 맞이했지만 김사연을 루킹 삼진, 김상현을 내야 뜬공으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송창식은 2회 1사 후 윤요섭에게 선제 솔로홈런을 내주며 첫 실점했다. 이후 김동명을 3루 땅볼, 심우준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고 3회부터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4회까지 하준호에게만 중전안타를 허용했을 뿐, 나머지 6타자를 범타 처리했다.
순항하던 송창식은 5회 김동명, 김우준을 모두 3루 땅볼로 잡았다. 그러나 박기혁에 중전안타를 허용한 뒤 이대형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다. 2사 1, 2루의 상황. 송창식은 결국 5회를 버티지 못하고 김용주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김용주가 후속타자 하준호를 우익수 뜬공으로 막으며 송창식의 자책점은 '1'에서 머물렀다.
[송창식.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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