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연 "임요환과 결혼식 서두른 이유? 21세 딸보단 먼저 하려고"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전 프로게이머 임요환이 아내인 배우 김가연과 혼인신고 5년 만에 결혼식을 올리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임요환과 김가연 부부는 최근 진행된 JTBC '헌집줄게 새집다오'(이하 '헌집새집') 녹화에 출연해 얼마 전 태어난 둘째 딸을 위해 아기 방 인테리어를 의뢰했다.

이날 본격 인테리어에 앞서 공개된 방에서는 혼인신고를 마친 뒤 5년 만에 결혼식을 올리게 된 두 사람의 청첩장이 발견돼 눈길을 끌었다.

알려진 대로 임요환과 김가연은 오는 5월 8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 이에 MC 김구라는 "혼인신고도 미리 마쳤고 여유롭게 결혼식을 미뤄둘 수도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왜 결혼식을 서두르는 것 같냐?"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임요환은 "그동안 서로 바빠서 결혼식을 미루고 있었다. 하지만 아내가 내일 모래 곧 쉰 살이 되기 때문에 그 전에 빨리 해야 한다"고 답했다. 김가연도 "21살 대학생인 큰 딸이 시집가기 전에 내가 먼저 가야 할 것 같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헌집새집'은 24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임요환, 김가연 부부.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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