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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거포 개럿 존스(35)가 팀 역사를 새로 쓸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 호치’는 24일 “존스가 2016시즌 개막전에 4번타자(1루수)로 출전할 예정이다. 요미우리 팀 역사상 새로운 외국인타자가 개막전에 4번타자로 나서는 건 팀 창단 후 82년 만에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존스는 2007년부터 8시즌 동안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강타자다. 미네소타 트윈스를 비롯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마이애미 말린스, 뉴욕 양키스를 거치며 통산 911경기에서 122홈런을 터뜨렸다. 요미우리에서의 연봉은 250만 달러(한화 약 30억원)로 알려졌다.
팀 배팅에서 연일 장타력을 과시하고 있는 존스는 4번타자로 팀 역사를 새로 쓰게 된 것에 대해 “매우 영광이다. 개막전은 특별한 기분이 드는 경기여서 벌써 흥분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애처가로 알려진 존스는 최근 아내가 일본을 방문, 심리적 안정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존스는 “하나님께서 부상 없이 무사한 시즌을 치를 수 있게 도와주셨으면 한다. 팀의 기대에 부응하는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요미우리는 오는 25일 야쿠르트 스왈로즈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른다.
[개럿 존스.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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