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원톱' 슈틸리케호, 레바논전 선발 공개

[마이데일리 = 안산 안경남 기자] 역대 무실점 신기록 타이에 도전하는 슈틸리케호가 공격 선봉에 황의조를 세웠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4일 오후 8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레바논을 상대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7차전을 치른다. 6전 전승으로 일찌감치 최종예선 진출에 성공한 한국은 레바논을 상대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관전 포인트는 무실점 행진이다. 한국은 지난 해 9월 라오스전부터는 6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 중이다. 레바논전을 무실점으로 마치면 1970년 세운 8경기(6승2무) 연속 무실점과 동률을 이룬다. 또 무실점으로 ‘승리’하면 1978년과 1989년 세운 7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연속 무패행진에도 도전한다. 한국은 최근 월드컵 예선을 포함해 A매치 12경기 무패행진(9승3무)을 달리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공격적인 4-1-4-1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황의조가 선다. 공격 2선에선 기성용이 전진 배치되고 이청용, 이재성, 구자철이 호흡을 맞춘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한국영이 맡는다.

수비는 오른쪽부터 장현수, 곽태휘, 김기희, 김진수가 출격한다. 골키퍼 장갑은 김진현이 낀다.

▲ 슈틸리케호, 레바논전 선발 명단

공격수 – 황의조(성남)

미드필더 – 이청용(크리스탈팰리스)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이재성(전북) 기성용(스완지시티) 한국영(카타르SC)

수비수 – 장현수(광저우푸리) 곽태휘(알힐랄) 김기희(상하이선화) 김진수(호펜하임)

골키퍼 – 김진현(세레소오사카)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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