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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돌아와요 아저씨’ 오연서가 워먼스 케미를 뽐내고 있다.
3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 연출 신윤섭, 이하 '돌아저씨') 12회에서는 한홍난(오연서)이 송이연(이하늬)을 돌보고, 신다혜(이민정)까지 챙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홍난은 한기탁(김수로)이 환생한 인물. 죽기 전까지 한기탁은 송이연만을 사랑하고 지켰다. 환생한 뒤에도 송이연 매니저로 일하며 그를 돌봤다.
한기탁은 속은 남자였지만 여자의 몸으로 환생했다. 겉모습은 한홍난이었고, 이로 인해 한홍난과 송이연은 워맨스(우먼+로맨스) 케미를 발산했다. ‘브로맨스’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워맨스 역시 색다른 케미를 만들어내며 지지를 받았다.
31일 방송된 12회에서도 한홍난은 차재국(최원영)과 나석철(오대환)에게 당하는 송이연을 구해줬다. 한기탁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는 송이연과 함께 울며 그녀를 위로했다.
한홍난, 송이연의 워맨스 케미는 한홍난 역 오연서, 송이연 역 이하늬의 완벽한 호흡 덕에 가능했다. 오연서는 한기탁의 마음으로 송이연을 사랑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하늬는 그런 한홍난에게서 한기탁을 느끼는 송이연의 감정을 훌륭하게 표현해냈다.
이 가운데 오연서의 워맨스 케미는 이하늬에서 끝나지 않았다. 한기탁의 동생이 신다혜임이 밝혀지면서 한홍난은 신다혜까지 챙기며 또 다른 워맨스를 탄생시킨 것. 가슴 아픈 사연으로 인해 두 사람의 관계는 더욱 애잔하게 그려졌다.
한기탁은 잃어버린 동생을 찾았지만 이미 세상을 떠났고, 역송체험 중이지만 곧 저승으로 가야 한다. 때문에 한홍난으로 분한 한기탁은 안타까운 마음을 다잡고 이승에 있는 동안만이라도 신다혜를 동생처럼 챙겨주려 했다.
한홍난은 신다혜의 진심 어린 고백을 듣기도 했고, 그녀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들으며 속으로만 슬퍼했다. 대신 신다혜에게 어린 시절 해줬던 방법으로 위로를 해주고 그녀를 꼭 안아줬다.
신다혜가 동생이라는 것을 알게 된 한홍난의 감정 역시 오연서의 감정 연기를 통해 극대화됐다. 오연서를 통해 동생을 바라보며 복잡한 마음을 추스르고, 동생을 위해 보이지 않게 힘쓰려는 모습이 더욱 안타깝고 애잔하게 느껴졌다.
오연서는 이하늬에 이어 이민정과도 워맨스 케미를 발산했다. 역할에 완벽하게 몰입했기에 가능한 호흡. ‘돌아와요 아저씨’를 통해 오연서의 연기력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돌아와요 아저씨’.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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