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장은상 수습기자] 두산이 ‘사자 천적’ 더스틴 니퍼트를 앞세워 개막전 승리를 챙겼다.
두산 베어스는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개막전서 선발 니퍼트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5점을 뽑아낸 타선의 응집력에 힘입어 5-1로 승리했다. 두산은 개막전 21승째를 올리며 개막전 최다승 구단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삼성은 새 홈구장 정규시즌 첫 승을 다음경기로 미루게 됐다.
선취점은 홈팀 삼성이 먼저 가져갔다. 삼성은 1회 아롬 발디리스, 최형우, 이승엽으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이 연속 3안타를 치며 삼성라이온즈파크 1호 득점을 만들었다. 베테랑 이승엽은 새 구장 1호 타점을 신고했다.
두산은 2회 곧바로 점수를 뒤집었다. 오재원과 박건우가 연속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들었고, 후속타자 최주환이 좌익수쪽 깊은 희생플라이를 쳐 동점 타점을 올렸다. 이어 두산은 차우찬과 백상원의 수비 실책 때 선행주자 박건우가 홈을 밟으며 2-1로 역전했다.
3회 두산은 양의지의 삼성라이온즈파크 1호 홈런으로 달아났다. 1사 1루의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양의지는 상대선발 차우찬의 5구째 공을 밀어 쳐 2점짜리 홈런을 만들었다. 두산이 4-1로 달아나는 추가점이었다.
타선에서 4점을 지원하자 선발 니퍼트도 호투로 응답했다. 니퍼트는 1회 1실점 한 이후 6회까지 상대 타선을 압도하며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니퍼트는 이날 6이닝 6피안타 5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하며 삼성 타선을 봉쇄했다.
두산은 8회 추가점을 올렸다. 선두타자로 나선 민병헌은 상대 바뀐 투수 권오준의 높은 공을 그대로 밀어 쳐 1점짜리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팀이 5-1로 달아나는 쐐기포였다.
9회 두산은 마무리 이현승이 타자들을 깔끔히 처리하며 이날 승리를 지켰다.
두산은 선발 니퍼트가 6이닝 6피안타 5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고, 이후 함덕주, 김강률, 이현승이 필승조로 나와 승리를 지켰다.
삼성은 차우찬이 6이닝 5피안타 1탈삼진 3볼넷 4실점(3자책)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지만 초반 실점이 아쉬웠다. 삼성은 이후 임현준, 권오준, 백정현, 김동호가 마운드를 지켰다.
이날 삼성라이온즈파크 홈 개막전은 2만4000석이 매진되며 새로운 구장에 대한 팬들의 큰 관심을 확인 했다.
[더스틴 니퍼트. 사진 = 대구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