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장은상 수습기자] 두산 베어스가 개막전 21승째를 올리며 ‘개막전 최다승 구단’ 자리를 지켰다.
두산 베어스는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개막전에서 5-1로 승리했다. 두산은 개막전 21승(11패 1무)을 챙기며 2위 삼성(19승 14패)과의 격차를 벌렸다.
이날 두산의 승리는 역시 탄탄한 팀 전력을 가장 큰 요인으로 뽑을 수 있다. 언제나 그렇듯이 ‘삼성 천적’인 니퍼트는 시범경기 불안한 모습을 완전히 뒤집는 호투를 보였다. 1회 27개 공을 던져 잠시 주춤하더니 이후 6회까지 1실점만 하며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다.
공격에서는 팀이 필요할 때 점수를 뽑아내며 집중력을 보였다. 두산은 득점권에서 희생플라이로 추격을 시작했고 상대 실책을 놓치지 않고 역전 점수로 연결시켰다. 양의지와 민병헌은 홈런포로 달아나는 점수까지 만들었다.
점수는 앞섰지만 지난해 두산의 불안요소 불펜이 아직 남아 있었다. 마무리 이현승 외 확실한 카드가 없던 두산은 이날 ‘돌아온’ 김강률이 큰 역할을 해줬다.
지난해 5월 삼성전을 끝으로 335일 만에 돌아온 김강률은 이날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 셋업맨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마무리 이현승까지 깔끔한 투구를 펼친 두산은 5-1의 완승을 가져가며 개막전 승리를 또다시 챙겼다.
이날 쐐기포를 날린 민병헌은 경기전 인터뷰에서 “저는 첫 경기가 잘 풀리면 계속 잘 풀린다”며 “지난해 NC와 했던 개막전을 아직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해 개막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승장 김태형 감독도 경기 전 “이제 정규시즌에서 중반부 이후 승부를 건다든지 체력을 비축한다는 얘기는 우리 야구 상황에 맞지 않는 것 같다”며 “첫 경기부터 마지막 경기까지 모든 경기를 최선을 다해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즌 첫 경기의 중요성을 알고 있는 두산이 올 시즌 개막전을 어김없이 승리로 가져갔다. 이날 승리의 좋은 분위기를 어떻게 이어갈지 기대된다.
[두산 베어스. 사진 = 대구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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