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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손연재(연세대)가 자신의 역대 최고점 기록을 경신하면서 페사로월드컵 개인종합 4위를 차지했다.
손연재는 3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페사로에서 열린 2016 FIG(국제체조연맹) 리듬체조 월드컵 개인종합 및 종목별 예선 곤봉 18.400점, 리본 18.450점을 기록했다. 전날 후프 18.550점, 볼 18.500점까지 합산, 개인종합 73.900점으로 4위를 차지했다. 리스본월드컵에 이어 2회 연속 4위. 아울러 에스포월드컵(73.550점, 은메달)서 세웠던 자신의 개인종합 최고점을 다시 한번 경신했다.
손연재는 곤봉에서 오예 네그라, 리본에서 리베르 탱고에 맞춰 연기했다. 곤봉 5위, 리본 4위로 종목별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전날 후프 4위, 볼 5위를 차지했던 손연재는 전 종목 결선행에 성공, 메달획득에 도전한다.
야나 쿠드랍체바(러시아)가 76.450점으로 개인종합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마르가티나 마문(러시아)이 75.900점으로 은메달을 땄다. 안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가 74.550점으로 동메달을 가져갔다. 손연재와 세계랭킹 1~2위를 다투는 쿠드랍체바와 마문과의 격차는 분명했다. 다만, 리우올림픽서 동메달을 놓고 경쟁해야 할 리자트디노바에게 밀린 게 뼈 아팠다.
한편, 천송이(세종대)는 곤봉 15.800점, 리본 15.400점으로 전날 후프 16.050점, 볼 14.750점을 합산, 개인종합 62.000점으로 53위를 차지했다.
[손연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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