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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뱀파이어 탐정'이 통쾌한 수사극의 진면모를 제대로 과시했다.
3일 밤 11시에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일요드라마 '뱀파이어 탐정' 2회에서 뱀파이어로 새롭게 태어난 이준의 통쾌한 활약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친오빠를 미스터리한 사건으로 떠나 보낸 한겨울(이세영)은 의뢰했던 오빠의 사건 해결을 조건으로 윤산(이준)·용구형(오정세)의 탐정 사무소를 다시 찾게 되고 뒷골목에서 습득한 해킹, 사기 등의 기술로 고급 정보들로 탐정소에서 함께 활약하게 됐다. 세 사람을 찾은 첫 의뢰인은 아나운서 서승희(최송현)의 방송국 분장실에서 후배 아나운서의 시체와 함께 의문의 협박쪽지를 받게 되면서 탐정소를 찾았다.
결국 최송현이 의뢰한 사건은 과거 사랑하는 연인이었던 한 남자가 그를 지키기 위한 애틋한 순애보 사연이 숨겨 있었고, 최송현은 뉴스 말미에 방송으로 마지막 인사를 건네며 애틋함을 자아냈다.
특히 2회에서는 뱀파이어의 능력을 갖게 된 이준의 특급 활약이 이목을 사로잡았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주사를 맞은 후 이준은 총에 맞은 상처가 사라지고, 체력도 월등히 좋아지게 됐다. 특히 피를 보면 사건이 일어났던 당시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면서 의뢰사건의 실마리들을 풀어가기 시작했다.
또 이준은 노숙자로 분장해 불법조직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인간의 힘을 능가하는 힘으로 수십명의 상대를 홀로 상대하며 통쾌한 액션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은 물론, 과거 아픔을 갖고 있는 디테일한 감성 연기까지 소화해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뱀파이어 탐정' 제작진은 "아직 이준은 자신이 뱀파이어로 변했다는 존재를 명확히 알지 못한다. 회를 거듭할수록 자신의 정체를 알아가게 되면서 '뱀파이어 탐정'으로서의 맹활약은 물론 과거 첫사랑이 총을 겨누게 된 사건의 비밀도 점차 공개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덧붙였다. 매주 일요일 밤 11시 방송.
['뱀파이어 탐정' 2회. 사진 = OCN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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