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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신태용호 공격수 황희찬(20·레드불 잘츠부르크)이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황희찬은 3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 에른스트 하펠 스타디온에서 열린 라피드 빈과의 2015-16시즌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9라운드서 선발로 출전했다. 잘츠부르크는 1-1로 비겼다.
2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다. 황희찬은 지난 2월 부상 복귀 후 서서히 출전 시간을 늘리고 있다. 24라운드를 시작으로 4경기 연속 교체 후 2경기 연속 선발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스페인 출신 스트라이커 소리아노와 함께 투톱을 맡은 황희찬은 약 56분을 소화하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비록 골 사냥에는 실패했지만 연속 선발 출전하며 팀 내 입지를 다지는데 성공했다.
황희찬은 지난 달 치른 올림픽대표팀의 알제리 평가전에 소집되지 않았다. 갓 부상에서 회복한 황희찬을 위한 신태용 감독의 배려였다. 덕분에 황희찬은 소속팀 훈련을 착실히 수행하며 출전 시간을 늘리고 있다.
소속팀 잘츠부르크도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승점 1점을 추가한 잘츠부르크는 15승10무4패(승점55)로 2위 라피드 빈(승점51)과의 승점 차를 4점으로 유지했다.
한편, 14일 열리는 2016 리우올림픽 본선 조추첨차 유럽으로 떠난 신태용 감독은 잘츠부르크를 찾아 황희찬의 몸 상태를 직접 확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레드불 잘츠부르크 홈페이지]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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