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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안정환이 이천수에 조언했다.
4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푸드 토크쇼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장고')에서는 꽉 찬 이천수의 냉장고가 공개되어 감탄을 자아냈다.
이날 이천수는 선수 시절 안정환에 "그냥 잘생긴 축구선수"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고, 안정환이 "이천수는 욕심이 많고, 좋은 선수다"라고 하자 "다시 얘기해야 할 것 같다"며 불안해했다.
이어 이천수는 "안정환 같은 경우는 결정력이 좋다"고 말했고, 안정환은 이천수에 "늦었다. 내가 마무리 다 했다"며 손을 내저었다.
또 이천수의 냉장고를 공개하기 앞서 "아내가 장모님이랑 매일 싸운다. 아내는 장모님에 이미 냉장고에 재료가 한가득이니 음식을 그만 보내라고 하는데 장모님이 계속 보내신다"고 말했고, 이를 듣던 김흥국은 이천수에 "내가 널 사랑하는데 말할 때 톤을 조금 올려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천수는 "구단을 많이 옮겨 다녔다"는 김성주의 질문에 "한국팀 합쳐서 총 9개의 팀에서 생활했다"며 "그만큼 (날) 많이 찾았고, 문제도 많았다"며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이에 김흥국은 이천수에 "무슨 문제를 일으켰냐"고 물었고, 이천수는 "중간중간에 한 번씩 일이 있고 그러다 보니 또 옮기게 되었다"고 답했다.
한편 김성주는 이천수의 냉장고에 "축구 구단을 관리하는 냉장고 같다"며 감탄했고, 마늘을 발견한 안정환은 이천수에 "사람 돼야죠"라고 돌직구를 날려 폭소케 했다.
['냉장고' 이천수, 안정환. 사진 = JTBC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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