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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국내 1호 커밍아웃 방송인 홍석천이 동성애 영화 '쌍화점'을 주의 깊게 봤다고 고백했다.
4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는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유시진 역으로 한국은 물론 중국까지 사로잡은 배우 송중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수경 기자는 "송중기가 2008년 조인성, 주진모가 주연을 맡은 영화 '쌍화점'으로 데뷔를 했는데, 그때 왕을 지키는 36인의 미소년 친위부터 노탁 역을 맡아서 열연을 했었다"고 밝혔다.
이에 홍석천은 "정말 '쌍화점'이라면 조인성, 주진모의 파격 변신이 화제가 됐던 영화잖냐. 주진모가 노래하는 신도 기억에 남고. 내가 아주 주의 깊게 봤었거든"이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이지혜는 "미소년들의 알몸신이 굉장히 화제였던 걸로 기억이 난다"고 말했고, 홍석천은 "봤지? 계곡 알몸신. 그 장면을 몇 번을 돌려봤는지"라고 고백했다.
이에 이지혜는 "그 신 안에 송중기가 있었냐?"고 물었고, 김묘성 기자는 "미소년 36명이 알몸으로 계곡에서 물장난을 치는 장면이 있는데 송중기도 같이 홀딱 벗고 올 누드로 촬영을 했다고 하더라"라고 답했다.
그러자 홍진영은 "초록창만 치면 나오냐?"고 물으며 매니저에게 "핸드폰 좀 갖다주라"고. 이지혜는 "방송 중에 이러고 싶지 않은데"라며 휴대폰으로 송중기의 알몸신을 검색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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