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안지만, 마무리투수로 기용한다.”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은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차전을 앞두고 원정 도박 혐의로 정확한 수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안지만을 마무리투수로 바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류 감독은 “오늘(5일) 경기부터 확실한 팀의 마무리투수로 활용할 생각이다. 부담을 가질 수도 있겠지만 신인도 아니고 베테랑이다.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고 전했다.
안지만의 몸 상태에 대해서는 “2군에서 대학팀, 경찰청, 상무 등과의 연습경기서 꽤 많이 던졌다. 150km까지 직구 스피드가 나온다”라고 밝혔다. 사실상 정상 컨디션에 가까운 안지만을 곧바로 기용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
류 감독은 이어 “경기에 나가서 잘하는 게 우선이다. 팬들의 질타도 견뎌야 한다. 그러나 더 중요한 건 수사 결과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지만과 함께 원정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성환은 계획대로 6일 kt와의 2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류중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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