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밴와트, 자기 역할 충분히 수행했다.”
kt 위즈는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개막전서 투타의 안정을 앞세워 8-3으로 승리했다. kt는 2연승을 달리며 지난 개막 3연전 위닝시리즈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선발투수 트래비스 밴와트는 279일만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타석에서는 시즌 첫 홈런포를 때려낸 유한준(3타수 2안타 2타점)을 비롯해 하준호(5타수 3안타 2타점), 이대형(2타수 1안타 1타점 3볼넷)의 활약이 빛났다.
kt 조범현 감독은 승리 후 “밴와트가 초반 투구수가 좀 많았지만 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충분히 수행했다. 타자들도 상대 선발투수를 잘 공략했다”라며 “일부 주전들이 빠졌지만 타자들의 타격 컨디션, 집중력이 좋아졌다는 느낌이 든다”라고 만족해했다.
kt는 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시즌 2차전에서 3연승을 노린다.
[조범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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