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미국 알링턴 윤욱재 기자] '출루 머신'이 시즌 개막부터 발 빠르게 가동하고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단 한번도 홈플레이트를 밟지 못했다.
들라이노 드쉴즈와 테이블세터를 구성하고 있는 추신수는 6일(한국시각)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전에서 2번타자로 나와 출루만 세 차례를 해내며 제 몫을 했다.
1회말 이와쿠마의 직구에 오른 다리를 맞고 사구로 1루로 걸어나갔고 5회말 볼넷으로 출루한 뒤 벨트레의 좌전 안타로 2루에 안착하고 과감하게 3루 도루에 성공, 시즌 첫 도루까지 기록을 해냈다. 7회말에는 끈질긴 승부로 10구 만에 볼넷을 골라냈다.
원체 출루율 면에서 뛰어난 추신수가 아시아 최초 20홈런-20도루 클럽을 가입했던 그 시절의 뛰는 야구까지 더하면서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직 시즌 첫 안타는 개시하지 못했지만 출루 능력은 여전하다.
문제는 이날 추신수의 득점이 단 한번도 없었다는 것. 필더, 벨트레 등 결정적일 때 침묵한 중심타선이 추신수의 출루 행진을 공허한 메아리로 만들었다. 결국 도망갈 수 있는 찬스를 번번이 놓친 텍사스는 8회초에만 홈런 3방을 내주고 와르르 무너진 끝에 2-10으로 대패하고 말았다.
[텍사스 추신수가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 텍사스 레인저스와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 5회말 1사 1.2루 모어랜드 타석때 3루 도루를 성공한 뒤 숨을 몰아쉬고 있다. 사진 = 미국 알링턴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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