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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신동엽이 배우 윤세아에 돌직구를 날렸다.
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수요미식회' 60회에서는 '김밥'을 주제로 그룹 소녀시대 써니와 그룹 블락비 박경이 출연했다.
이날 신동엽은 "요즘처럼 날씨가 좋은 날 야외에서 김밥을 먹으면 괜히 옛날 생각이 난다. 예전에는 왜 이렇게 김밥이 귀했는지"라며 "부잣집 애들은 소풍이 아닌 날에도 김밥을 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신동엽은 "대부분은 소풍날만 김밥을 먹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고, 윤세아는 "나는 소풍날만 김밥을 먹었다. 갑자기 슬프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신동엽은 윤세아에 "그랬을 거 같다. 되게 예쁜데 부티나 진 않는다"고 돌직구를 날렸고, 당황한 윤세아는 신동엽에 버럭 했다.
또 전현무는 "부잣집 애들 김밥은 김 자체에서 부티가 난다. 들기름 바르고, 깨를 뿌려 반질 반질하다"라며 "그런데 우리 집은 그렇게 못 먹었다. 김이 뻣뻣했다. 김밥인데 밥과 우엉만 있었다. 맛도 더럽게 없었다. 또 보리밥으로 김밥을 해주셨다"고 말했다.
특히 전현무는 "내가 반장이라 담임 선생님 도시락을 싸드렸는데 반장이 싸준 도시락을 남기는 선생님은 처음 봤다. 어머니가 밥을 너무 많이 넣었고, 햄과 맛살은 다 빼 맛이 없었던 거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신동엽은 전현무에 "손 맛이 좋거나 그렇진 않으셨던 거냐"고 물었고, 전현무는 "늘 얘기하지만 난 외식이 제일 좋았다"고 답해 폭소케 했다.
['수요미식회' . 사진 = tvN 방송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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