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신작들이 일제히 극장가를 점령할 기세다.
그동안 극장가는 개봉 8주차 장기 흥행 중인 '주토피아'와 혹평 속에서도 박스오피스 1~2위를 고수 중인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이하 '배트맨 대 슈퍼맨')이 주름 잡았다. 특히 주토피아는 신작들의 개봉 속에서도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지켜냈을 뿐 아니라 지난 5일 다시 흥행 정상 자리를 꿰차는 등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런 '주토피아'와 '배트맨 대 슈퍼맨'을 위협할 작품들이 7일 일제히 개봉한다.
7일 개봉하는 영화는 강예원과 이상윤 주연의 충격실화 스릴러 '날, 보러와요', 직접 내한해 한국 팬들을 만났던 태런 에저튼과 휴 잭맨 주연의 '독수리 에디', J.J. 에이브럼스가 제작한 스릴러 '클로버필드 10번지' 등이다.
이들 영화는 개봉일인 7일 오전 7시 기준 나란히 실시간 예매율 1~3위를 차지하며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날, 보러와요'가 12.0%의 예매율로 그동안 외화에 밀려 큰 힘을 쓰지 못했던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세울 것을 예고했으며 '독수리 에디'와 '클로버필드 10번지'도 각각 11.3%와 10.9%의 예매율을 기록하며 흥행 3파전 구도를 형성했다.
그동안 신작들의 성적은 그리 좋지 못했다. 전 세대에게 사랑받은 '주토피아'의 흥행 뒷심이 강력한데다 관객들의 구미를 끌어당길 작품도 많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날, 보러와요', '독수리 에디', '클로버필드 10번지' 등이 관객들의 사랑에 힘입어 새로운 흥행 강자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영화 '날, 보러와요', '독수리 에디', '클로버필드 10번지' 포스터. 사진 = (주)오에이엘(OAL), 이십세기폭스코리아,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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