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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미국 볼티모어 윤욱재 기자] 박병호는 2경기 연속 안타를 만들어내지 못했고 김현수는 2경기 연속 벤치를 달궜다.
경기는 볼티모어가 이겼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펼쳐진 2016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즌 2차전에서 4-2로 승리, 개막 2연승을 거뒀다.
이날 볼티모어는 매니 마차도(3루수)-애덤 존스(중견수)-크리스 데이비스(1루수)-마크 트럼보(우익수)-맷 위터스(포수)-페드로 알바레즈(지명타자)-J.J. 하디(유격수)-조나단 스쿱(2루수)-조이 리카드(좌익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과 선발투수 요바니 가야르도를 내세웠다.
이에 맞서 미네소타는 브라이언 도지어(2루수)-조 마우어(1루수)-미겔 사노(우익수)-트레버 플루프(3루수)-에디 로사리오(좌익수)-박병호(지명타자)-에두아르도 에스코바(유격수)-커트 스즈키(포수)-바이론 벅스턴(중견수)을 1~9번 타순에 넣었고 카일 깁슨을 선발투수로 내보냈다.
2회초 1아웃에서 첫 타석을 맞은 박병호는 가야르도의 제구가 흔들린 것을 놓치지 않고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2경기 연속 출루를 달성한 순간.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없었다. 4회초 1아웃에 다시 등장한 박병호는 4연속 파울 타구를 날리는 등 10구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초 1사 1루에서도 5구째 헛스윙 삼진. 8회초에도 3구 삼진에 그쳤다.
이날 경기에서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김현수는 경기 끝까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좌익수로 나온 리카드는 4타수 2안타로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쳤다.
3회말 데이비스가 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려 2-1로 앞서 나간 볼티모어는 4회말 리카드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5회말 위터스의 좌중간 적시 2루타로 4-1로 도망가는데 성공했고 가야르도가 5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한데 이어 마이클 기븐스, 브래드 브락, 대런 오데이, 잭 브리튼이 연이어 던지며 미네소타의 추격을 봉쇄했다.
[미네소타 박병호가 7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던 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미네소타 트윈스의 경기 2회초 1사 후 타석에서 몸쪽공에 깜짝 놀라고 있다. 사진 = 미국 볼티모어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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