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연극 '터키블루스'가 10일 공연을 마지막으로 폐막한다.
연극 '인디아 블로그'에 이은 두번째 여행연극시리즈 '터키블루스'는 2013년 초연 이후 독보적인 매력으로 두터운 매니아층을 형성하며 남다른 호응을 모았다. 올해로 삼연을 맞이한 '터키블루스'는 김다흰, 전석호는 물론 박동욱, 임승범까지 '인디에 블로그'에 이은 원년 멤버들이 참여했다.
연극 '터키블루스'는 학창시절 특별한 우정을 쌓은 두 남자가 30대가 되어 음악과 여행으로 서로를 회상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무엇이든 끊임없이 고민하는 완벽주의자 시완과 무엇이든 무조건 내지르고 보는 기분파 주혁은 정반대의 성격과 2살의 나이차에도 불구하고 음악으로 공감을 쌓으며 둘도 없는 친구가 된다.
오랜 시간 동안 다양한 추억을 함께한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이해를 통해 서서히 내면의 변화를 겪고, 소심했던 시완은 뮤지션의 꿈을 그저 놀기 좋아했던 주혁은 고고학자의 꿈을 꾸게 된다.
실제로 작품 속 인물들처럼 다른 성격이지만 오랜 시간 함께 작품을 해오며 돈독한 우정을 쌓아 온 두 배우는 탄탄한 브로맨스로 깊은 여운의 우정 이야기를 선보인다. 또 인생에서 가장 강렬한 추억을 남긴 학창시절의 친구를 회상하는 두 캐릭터를 통해 관객들은 가슴 한 켠에 켜켜이 쌓아놓았던 찬란했던 그 시절을 떠올리며 깊은 공감을 하게 된다.
관객들과 가깝게 호흡하며 작품 속 두 인물처럼 각별한 감정을 쌓아온 '터키블루스'의 폐막을 앞두고 관객들은 물론 배우들 모두 깊은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마음을 담아 '터키블루스'는 10일 오후 2시 마지막 공연 종료 후 오후 5시 '메타 '터키블루스' 콘서트'를 진행한다.
콘서트의 내용은 '터키블루스' 배우와 창작진들이 직접 구성한 것으로 그 동안 전하지 못했던 비하인드 스토리와 작품과는 또 다른 감성의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석호, 김다흰. 사진 = 연우무대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