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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곡성'의 곽도원이 나홍진 감독을 믿고 주연을 맡게 된 비하인드스토리를 밝혔다.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곡성'(감독 나홍진 제작 사이드미러·폭스 인터내셔널 프러덕션(코리아) 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작보고회에서 곽도원은 "제 스스로 주인공 깜냥이라고 생각 안 했다"며 겸손한 말을 했다.
곽도원은 "황정민 선배와 함께 한 '남자가 사랑할 때'를 보면 선배가 3개월 동안 군산에 있었다. 집에 한 번도 안 가시고, 스태프 조연 단역 다 아울렀다. 또 시간이 남으면 다른 앵글로 찍어보자는 의견도 내시고 했다. 그 정도로 가지고 계신 그릇이 크다는 걸 안다. (주인공을 한) 다른 형님들도 그렇다는 걸 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주인공을 할 때 이걸 할 수 있을까 생각을 했다. 나홍진 감독님이 현장에서 어떻게 이끌어가는지도 알고 있기 때문에, 기대서 함께 하면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했다"며 나홍진 감독에 대한 믿음을 내비쳤다.
한편 '곡성'은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연쇄 사건 속 소문과 실체를 알 수 없는 사건에 맞닥뜨린 사람들의 그린 영화로 내달 12일 개봉된다.
[배우 곽도원.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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