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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유병재가 배우 하연주를 견제했다.
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배우학교' 10회에서는 전학생 하연주가 선생님 박신양과 학생들을 찾았다.
이날 박신양은 수업에 들어가기 앞서 학생들에 "30분 동안 슬픈 생각을 해라. 교실에 들어가 3시간 동안 울 거다. 체력적으로 많이 힘든 수업이 될 거다"라고 말했고, 남태현은 "나한테 있어서 굉장히 슬픈 일이 있었다. 그때 그 감정을 되살려서 집중을 했던 거 같다"고 전했다.
학생들이 운동장서 슬픈 감정에 몰입하고 있을 때 배우 하연주가 배우학교를 찾았고, 박신양과 학생들에 "연기 배우고 싶어서 왔다"고 말했다.
이어 하연주는 "배우학교 열혈 시청자이자 박신양 선생님의 팬이다. 연기 배우고 싶어서 왔다"며 인사했고, 유병재는 하연주에 "여기 호락호락한 곳 아니다"라며 견제했다.
또 유병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 "정확히 질투다. 눈웃음 살 살치고, 선생님 옆에 따라다닌 것도 싫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신양은 하연주에 "오시느라 수고했다. 학생 자치회의를 통해 연기 수업을 같이 받아도 되는지 결정하겠다. 생각할 시간을 달라. 갑자기 찾아오셔서 우리가 생각을 해야 된다"고 말했고, 하연주는 "환영받지 못했지만 내가 불쑥 찾아온 거니까"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교실로 돌아온 학생들은 학생 자치회의를 열었고, 박두식은 "일단 나는 하연주가 처음 왔을 때 뭔가 분위기가 달라지는 게 느껴졌다. 적극적으로 변하는 모습을 보여 좋았다"고 찬성했다.
그러자 박신양은 박두식에 "자신의 적나라한 모습도 보여 줄 수 있냐"고 물었고, 박두식이 "옷 벗는 것만 아니라면 괜찮다"고 답하자 "그런데 네가 언제부터 이렇게 용감했냐"며 감탄했다.
또한 심희섭은 "난 찬성한다. 적극적인 자세가 방해될 거 같지는 않다"고 말했고, 장수원은 "익숙한 환경에서만 연기를 했는데 낯선 사람 앞에서 연기를 하는 훈련이 될 거 같아 찬성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유병재는 "다른 배우 지망생들이 이 학교에 들어오고 싶어 한다. 그들이 원하는 소중한 기회를 쉽게 주는 건 공평하지 않다. 그리고 3일이라는 길지 않은 시간이 남았기 때문에 선생님의 배움을 나누는 것이 아깝다 며 반대했다.
한편 하연주는 박신양에 "깊이 있는 연기를 배우고 싶다"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배우학교' 하연주, 박신양, 유병재. 사진 = tvN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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