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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윤시윤이 2년만에 촬영 현장으로 돌아왔다.
8일 '욱씨남정기' 후속으로 방송될 JTBC 새 금토드라마 '마녀보감' 측은 주인공 허준 역을 맡은 윤시윤의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마녀보감'은 저주로 얼어붙은 심장을 가진 마녀가 된 비운의 공주 서리와 마음 속 성난 불꽃을 감춘 열혈 청춘 허준의 사랑과 성장을 그릴 판타지 사극이다.
공개된 사진은 허준이 극중 흑림을 헤매는 장면으로, 지난 4일 제주도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캐스팅 공개 당시 군 복무 이후 2년여만의 복귀이자 첫 사극 도전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던 윤시윤은 한층 깊어진 눈빛과 남성미 넘치는 성숙한 모습을 선보였다.
윤시윤이 연기하는 허준은 마음속에 성난 불꽃을 감춘 비운의 태양으로 명석한 두뇌에 무예까지 출중한 수재로 태어났지만 서자라는 운명에 갇혀 모든 걸 포기하고 한량의 삶으로 철저히 자신을 감추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윤시윤은 "오랜만에 복귀하는 현장이라 처음에는 긴장했지만 좋은 스태프, 동료 덕분에 편안하고 즐겁게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 좋은 작품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녀보감' 제작진 역시 "윤시윤이 연기하는 허준은 애써 사회의 틀에 맞춰 살아가지만 내면의 천재성과 아픔을 숨기지 못하는 인물이다. 복잡한 인물이기에 표현이 어려울 수 있지만, 2년 만에 복귀하는 윤시윤이 첫 촬영부터 완벽하게 새로운 허준 캐릭터를 완성시키며 제작진을 감탄케 했다. 그가 보여줄 연기를 기대해도 좋다"고 당부했다.
윤시윤을 비롯해 배우 김새론, 이성재, 염정아, 곽시양 등이 출연하는 '마녀보감'은 오는 5월 방송된다.
[윤시윤. 사진 = 아폴로픽쳐스,드라마하우스,미디어앤아트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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