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조던 스피스(미국)가 대회 첫 날 2연패 전망을 밝혔다.
스피스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파72, 7,43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올해 첫 메이저 대회인 제80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1,000만 달러) 1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곁들여 6언더파 단독 선두에 올랐다.
스피스는 이 대회의 전년도 챔피언이기도 하다. 대회 2연패를 향해 라운딩을 시작한 스피스는 전반 홀에서 3번(파3), 6번(파3), 8번(파5) 홀 버디로 3타를 줄였다. 이어진 후반 홀에서도 10번(파4), 13번(파5), 18번(파5) 홀에서 버디를 잡아냈다. 보기 없이 6타를 줄이며 깔끔하게 1라운드를 마쳤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한국명 이진명)는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쉐인 로리(아일랜드)와 함께 4언더파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노리는 로리 맥킬로이(북아일랜드)는 2언더파 공동 9위.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전반 홀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로 5타를 줄였지만 후반 홀에서 트리플 보기 1개, 보기 3개, 버디 1개를 기록하며 이븐파 공동 21위에 그쳤다.
유일한 한국 선수로 참가한 안병훈(CJ오쇼핑)은 목 통증의 후유증으로 5오버파 공동 71위에 위치했다.
[조던 스피스.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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