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젊은 투수들이 잘 던져줬다."
kt 위즈 조범현 감독은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첫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전날 삼성전을 되돌아봤다. 조 감독은 선발투수 엄상백(20), 이어 나온 심재민(22), 주권(21) 등 젊은 투수들을 칭찬했다.
엄상백은 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삼성과의 시즌 3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4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심재민은 1이닝 1실점, 주권은 2이닝 무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하는 모습이었다.
조 감독은 엄상백에 대해 "그 정도면 잘 던졌다"라며 "투수들이 잘해줬는데 공격에서 득점이 나오지 않는 바람에 패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심재민과 주권도 컨트롤이 확실히 좋아졌다. 물론 아직은 불안하지만 이런 과정을 거쳐 성장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kt는 이날 박경수(2루수)-이진영(우익수)-유한준(중견수)-마르테(3루수)-김상현(지명타자)-김연훈(1루수)-윤요섭(포수)-박기혁(유격수)-하준호(좌익수) 순의 라인업을 가동한다. 선발투수는 슈가 레이 마리몬.
[조범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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