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곽정철이 혈액순환 문제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은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3차전을 앞두고 곽정철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KIA 관계자에 따르면 곽정철은 혈행장애라는 질병이 생겨 회복 차 2군으로 내려갔다. 혈행장애란 일종의 혈액순환 장애 질병인데 곽정철 같은 경우 손에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휴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2군에 내려가면서 곽정철이 많이 미안해했다”라며 “어떻게든 팀에 보탬이 되고 싶어하는 선수다. 감독 입장에서 너무나 고맙다”라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한편 곽정철은 올 시즌 2경기에 나서 2세이브 평균자책점 0의 좋은 모습을 보였다. 지난 2011년 6월 3일 인천 SK전 이후 각종 부상과 수술, 재활로 힘겨운 세월을 보낸 뒤 1군에 극적으로 복귀하며 지난 2일 NC전에서 1792일만에 세이브를 따냈다.
[곽정철.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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