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사자왕’ 이동국이 장기인 발리슛으로 선제골을 넣었지만 경기 막판 실점으로 빛이 바랬다.
전북은 10일 오후 2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4라운드서 포항 스틸러스와 1-1로 비겼다. 전북은 이동국이 선제골을 터트리며 리드를 잡았지만 경기 종료직전 심동운에게 실점하며 땅을 쳤다.
이로써 전북은 개막 후 4경기 무패(2승2무,승점8)를 기록했지만 승점 1점 획득에 그치며 선두 성남(승점10) 추격에 실패했다.
선발 원톱으로 출격한 이동국은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전반에는 한 차례 결정적인 헤딩 기회를 잡았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하지만 후반 찬스는 놓치지 않았다. 교체로 들어온 최재수가 올린 크로스를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이재성이 헤딩으로 떨궈줬고 그 순간 상대 수비를 벗어나 공간을 확보한 이동국이 논스톱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발리슛은 이동국의 트레이트마크다. 2004년 독일과의 친선경기서 터진 이동국의 화려한 발리슛은 아직까지도 축구 팬들에게 회자되는 명장면으로 꼽힌다.
하지만 승리의 기쁨은 끝까지 유지되지 못했다. 전북은 후반 42분 김창수가 거친 태클로 퇴장 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고 3분 뒤 심동운에게 동점골을 실점하며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동시에 이동국의 발리슛도 빛이 바래며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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