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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브라운아이드걸스(브아걸) 제아가 열애 중인 남자친구 YG엔터테인먼트 소속 프로듀서 최강필을 언급했다. 잘 만나고 있지만 결혼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제아는 지난 2013년 11월 열애를 인정한 바 있다. 제아와 최필강은 전 소속사인 내가네트워크 연습생으로 처음 만났으며 약 4년간 교제를 이어가고 있다.
“연애는 잘 하고 있어요. 신곡 ‘나쁜 여자’는 물론 제 얘기가 아니고요. 저 같은 경우는 되게 모니터를 많이 시켜요. 사실 연인끼리 싸울 수 있잖아요. 그런데 모니터를 시켜야 되는데 궁금해서라도 화해를 빨리 하는 편이에요. 다행히 음악이라는 공통 관심사가 확고하게 있어서 좋아요. 취향이 달랐거나 안맞으면 짜증났을 것 같아요. 같이 하는 분야인데 잘 맞아서 좋은 것 같습니다.”
제아는 연인을 두고 다른 남자를 사랑하게 됐다고 고백하는 신곡 ‘나쁜 남자’에 대해 “공감이 간다”고 말하기도 했다. 바람은 피운 적은 없지만, 장기간 한 사람과 연애를 하면서 더 외로워지기도 했다고. 특히 주변인들이 여자로 대해줄 때 흔들리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그럼 지금 남자친구와 사귀면서 느꼈던 감정이냐”고 묻자 제아는 당황하며 “전혀 아니다. 20대 때 경험일 뿐”이라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아는 여전히 결혼애 대해서는 조심스럽다.
“결혼은 아직까지 계획이 없어요. 어렸을 때는 ‘26살이 되면 결혼할거야’ 했는데 그 때 데뷔했거든요. 지금은 정말 누가 물어보지 않아도 생각이 없어요.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주변에서 시집가는 사람들이 없었는데, 요즘엔 너무 다들 가니까 가야하나 싶기도 해요. 그런데 결혼해도 많이 달라질 것 같지는 않아요. 아이를 좋아하지만 두려움도 있죠. 아이 교육이란걸 해야 하잖아요. 확고한 생각이 있을 때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싶어요. 아직은 모르겠어요. 남의 아이 보는 것은 너무 좋아요.”
한편 솔로 가수로 돌아올 제아의 싱글 앨범 ‘나쁜 여자’는 오는 15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나쁜 여자’는 지난 솔로 앨범의 선공개곡 ‘안아보자’에 이어 정엽과 두 번째 호흡을 맞춘 곡이다. 두 아티스트의 조합은 각각 브아걸과 브아솔의 감성을 대표하는 보컬들의 만남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또한, 제아가 직접 프로듀싱에 참여하여 그간 닦아온 프로듀서로서의 역량을 발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미스틱 엔터테인먼트 제공]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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