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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김숙이 시민에 야단을 맞았다.
12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高)의 사랑'(이하 '님과 함께2')에서는 김숙과 윤정수가 커튼을 새로 달기 위해 시장을 찾았다.
이날 커튼 가게를 찾던 중 한 시민이 김숙에 "남편 많이 때리지 말아라"고 꾸짖었고, 김숙은 "내가 지금 오빠를 때린다는 거냐. 안 때린다"며 "입술로만 때린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어 카튼 가게에 도착한 윤정수는 김숙에 "난 레이스가 좋다"고 말했고, 김숙은 "오빠 레이스 좋아하냐. 레이스 속옷 많은데 갖다 줘? 입으려면 입어라. 사이즈 비슷하지 않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숙은 커튼 값을 지불하는 윤정수의 모습에 "옛날 같았으면 죽어라 안 냈을 텐데 돈을 냈다. 돈을 좀 번다는 얘기다"라며 의심했다.
한편 김숙과 윤정수는 커튼을 기다리는 동안 당구장을 향했고, 윤정수는 김숙을 위해 사구를 가르쳐 중국 음식 내기를 제안했다.
이에 김숙은 "다이어트해야 하는데"라며 걱정했고, 윤정수는 폭소했다.
이후 당구 초보 김숙이 윤정수를 누르고 승리를 거머쥐어 음식값은 윤정수의 몫이 되었고, 분노한 윤정수는 김숙에 게임비 내기 대결을 신청했다.
특히 윤정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 "(김숙은) 절대로 처음 치는 사람이 아니다. 날 속이고 있는 거 같다. 김숙은 과거가 있는 여자다"라고 발끈했다.
다시 시작한 게임에서도 김숙이 연달아 좋은 점수를 내자 윤정수는 "카메라 판독을 하자"고 말했고, 김숙은 "너무 재밌다. 재능이 있는 거 같다"며 기뻐했다.
결국 당구 1일 차 김숙이 두 번째 내기에서도 승리했고, 김숙은 "난 운이 좋다. 실전에 강하다. 포켓볼은 많이 쳐봤지만 사구를 처음 쳐봤다. 타고 난 게 아닌가 생각된다"며 으스댔다.
또한 김숙은 윤정수에 "맛있게 먹겠다. 나 오늘 어땠냐"고 물었고, 윤정수는 "넌 나 만나고 잘 된 거 같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님과함께2'.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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