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전유수의 복귀가 가시화됐다.
SK 김용희 감독은 1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전유수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몇 년간 SK 불펜 마당쇠 역할을 해낸 전유수는 올시즌 출발을 1군에서 하지 못했다. 시범경기 도중 약간의 허리 통증이 있었기 때문. 그래도 큰 부상이 아닌 덕분에 최근에는 퓨처스 리그에 등판하고 있다.
전날 고양 다이노스와의 경기에도 나서 1이닝 동안 3탈삼진 퍼펙트를 기록했다.
김용희 감독은 전유수 복귀 시점에 대해 "빠르면 주말에도 가능할 것 같다"면서 "계속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1군 복귀 초반에는 필승조에는 합류하지 않을 듯 하다. 김 감독은 "처음부터 필승조로는 쓰지 않을 것"이라면서 "편한 자리부터 쓰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SK 불펜진이 예년보다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전유수가 복귀할 경우 SK 마운드에도 적지 않은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SK 전유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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