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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오상진이 한옥집에 대한 추억을 전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내 방의 품격' 16회에서는 출연진들이 한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노홍철은 "그동안 많은 곳들을 다뤘다. 반지하, 다세대주택, 아파트, 오래된 집. 오늘 또, 한 번도 다루지 않았던 곳을 다뤄볼까 한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고, "누구나 한 번쯤 꿈꿔보고 로망인 '서울 한복판에서 한옥 살기'다"라며 오늘의 주제를 공개했다.
이에 김준현은 "(한옥에서) 한 번도 살아본 적 없다. 예전에 촬영 때문에 종갓집을 간 적이 있다. 마루 내매가 나서 살짝 누워봤는데 지붕 위로 구름이 천천히 가는 걸 보며 감탄했다. 한숨 쉬어갈 수 있는 매력이 있는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오상진은 "옛날 할아버지 댁이 시골에 조금 넓은 한옥이었는데 감나무도 있었다. 한옥에서 느꼈던 할아버지와의 추억들"이라며 과거를 회상했고, 노홍철은 오상진에 "금수저다. 어릴 때 집이 컸나 보다. 집안도 좋다"라고 말해 당황케 했다.
또 오상진은 "오늘 주제가 서울 한복판에 한옥 살기인데 시골의 여유로움이 서울에서도 가능하냐"며 의아해했고, 박건형은 "내가 알아보니 가격이 감당할 수 없다. 한옥의 90%는 철거가 되고, 10% 남았다고 얘기하더라. 그러니 가격이 올랐다"며 걱정했다.
그러자 노홍철은 "우린 자신이 있다. 그런데 제일 큰 문제는 우린 한옥에 대한 지식이 없다"고 말했고, 김준현은 "지식 거지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들을 도와줄 게스트로 수제작 원목가구 대표 정재엽이 출연했고, 노홍철은 "수제작 원목가구 일인자다. 이 분은 어떤 주제를 줘도 다 전문가다"라고 소개했다.
['내 방의 품격'. 사진 = tvN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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