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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죽은 줄 알았던 유시진(송중기)이 살아돌아왔다.
14일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 연출 이응복 백상훈) 측은 13일 방송된 15회의 말미를 장식한 유시진과 강모연(송혜교)의 재회 장면을 담은 스틸컷을 공개했다.
비밀작전을 떠나기 전 강모연을 찾아간 유시진은 "입대한 셈 쳐줘요. 입대하면 보통 백일 후에 휴가 나오니까"라며 3개월 후의 재회를 약속했다. 마찬가지로 작전에 합류하게 된 서대영(진구)은 윤명주(김지원)를 만나진 못했지만, 군인과 사위로서 자신을 허락한다는 윤중장(강신일)의 말에 씩씩하게 "건강히 잘 다녀오겠습니다"를 외쳤다.
하지만 작전지에 폭발이 일어나며 유시진과 서대영의 시신조차 찾을 수 없는 상황이 벌어졌다. 강모연은 "나를 너무 오래 기억하진 말아요"라는 유시진의 유언을 전달받았다.
시간이 흘러 1주기가 되는 날, 강모연은 알바니아 의료봉사를 떠났다. 그곳에서 강모연은 "빅보스 송신. 이쁜이는 뒤를 돌아봅니다"라는 믿을 수 없는 무전을 듣게 됐다. 이어 지난 1년간 유시진에게 보냈던 메시지가 '모두 읽음'으로 표시됐고, 죽은 줄 알았던 유시진은 사막 한가운데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유시진의 무사귀환이라는 반전에 이어, 서대영과 윤명주의 재회도 이뤄질까? '태양의 후예'는 14일 밤 방송되는 16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송중기와 송혜교. 사진 = 태양의 후예 문화산업전문회사 & NEW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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