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김세영이 막판 3연속 버디를 앞세워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김세영(미래에셋)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하와이 오아후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 6383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올 시즌 9번째 대회인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180만 달러) 첫 날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김세영은 공동 선두에 1타 차 뒤진 공동 3위에 올랐다.
디펜딩챔피언이자 지난달 JTBC 파운더스컵 우승에 이어 올 시즌 2승을 노리는 김세영은 1번 홀(파5)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버디 1개, 보기 2개를 기록하며 전반홀을 이븐파로 마쳤다. 이어진 후반 홀, 보기는 없었고 13~15번 홀 3연속 버디를 잡는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공동 3위로 첫날을 마쳤다.
공동 1위는 지난주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뒷심 부족으로 우승을 놓친 아리야 주타누간(태국)과 호주 교포 이민지가 차지했다. 두 선수 모두 4언더파를 적어냈다.
또 다른 한국 선수로는 지은희(한화)가 2언더파 공동 8위에 올랐고 지난주 KLPGA 롯데마트 여자오픈 우승으로 이번 대회 출전권을 얻은 장수연(롯데)은 1언더파 공동 13위로 선전했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같은 성적이다.
[김세영.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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