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구리 김종국 기자]서울의 공격수 박주영이 동료 공격진과의 호흡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박주영은 14일 오후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오는 16일 수원FC를 상대로 치르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6라운드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박주영은 지난 13일 열린 광주전서 선제골을 터트리는 등 올시즌 리그 초반 리그에서만 3골을 기록하며 소속팀의 상승세 주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박주영은 "전남전과 광주전 2연전이 원정경기여서 선수들이 피로할 수도 있지만 홈에서 하는 경기인만큼 잘 준비하겠다. 수원FC가 좋은 모습이지만 우리가 가진 것을 홈에서 보인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시즌 개막을 앞두고 부상 없이 축구를 하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던 박주영은 올시즌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딱히 생각은 안해봤는데 안아프고 싶은 것은 지금도 맞다. 지금도 몸을 끌어 올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즌은 길고 경기는 많다. 그안에서 몸관리를 잘해서 한시즌을 아프지 않게 보내는 것은 나에게도 과제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라고 답했다.
서울의 공격을 이끄는 아데박 트리오에 대해선 "이름을 잘 짓는 것 같다"며 "나와 데얀, 아드리아노 모두 가진 것이 다르다. 같은 축구가 아닌 다른 스타일이다. 잘 어울려지는 것 같다. 한명이 경기에 나설 수도 있고 두명이 같이 출전할 수도 있고 3명이 함께 나설 수도 있다. 경기장에서 잘 어울리도록 훈련을 잘한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즌 초반 아드리아노와 데얀에 비해 선발 출전 기회가 적었던 상황에 대해서도 "개인적으로 조급하기 보단 몸을 100% 만드는 것이 중요했다. 조급함보단 팀이 이기는 것이 우선"이라며 "10분을 뛰든 15분을 뛰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체력과 경기력이 올라설 수 있도록 감독님이 배려해주셨다. 앞으로 더 끌어 올린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 = FC서울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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