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구리 김종국 기자]런던올림픽 동메달 주역으로 활약했던 박주영(서울)이 와일드카드로 올림픽팀에 합류하는 손흥민(토트넘)이 제 몫을 다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박주영은 14일 오후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오는 16일 수원FC를 상대로 치르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6라운드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박주영은 이날 미디어데이서 소속팀 뿐만 아니라 리우올림픽 본선을 앞둔 올림픽팀에 대한 생각도 함께 나타냈다.
박주영은 리우올림픽 축구 본선 조추첨이 14일 열리는 것에 대해 "오늘 조추첨을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조추첨 결과에 대한 관심이 많다"며 "농담으로는 브라질이 걸려라는 말도 하지만 좋은 조추첨 결과가 나와 선수들이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리우올림픽 본선서 유럽팀과의 대결이 불가피한 것에 대해선 "모든 대회는 강팀을 만나는 것은 어쩔 수 없다"며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박주영은 와일드카드로 출전했던 런던올림픽서 한국의 본선 첫 골에 이어 일본과의 3·4위전서 결승골을 터트리는 활약을 펼쳤다. 리우올림픽서 와일드카드로 대표팀에 합류하는 손흥민에 대해선 "와일드카드라고해서 특별한 것은 없다"면서도 "흥민이도 선배들이 해왔던 것을 봤을 것이다. 본인이 해야할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FC서울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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