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김진성 기자] 한화 왼손투수 김용주가 1이닝도 막아내지 못하고 강판됐다.
김용주는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서 선발 등판했다. ⅔이닝 1피안타 4볼넷 4실점을 기록한 뒤 송창식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투구수는 32개였다.
김용주는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등판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아웃카운트 2개를 잡는 동안 볼넷 4개를 기록했다. 선두타자 허경민과 정수빈에게 각각 스트라이크 1개밖에 잡지 못한 채 연속 볼넷을 허용했다. 민병헌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 허경민과 정수빈을 모두 횡사시켰지만, 닉 에반스에게 볼넷, 양의지에게 1타점 좌전적시타, 오재원에게 볼넷을 내줘 무너졌다.
김성근 감독은 곧바로 송창식을 투입했다. 송창식은 김용주가 선두타자 볼넷을 내준 뒤 불펜에서 몸을 풀고 있었다. 경기 전 김태형 감독도 "여차하면 송창식이 나올 것 같다"라고 예측했다. 결국 김용주는 첫 번째 투수 그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긴 어려웠다.
송창식이 오재일에게 만루홈런을 맞으면서 김용주의 자책점은 4점으로 확정됐다.
[김용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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