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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중국에서 창업을 주제로 한 영화 '몽상합화인'을 연출한 장태유 감독이 중국 매체와 만났다.
지난 해 촬영을 마친 기대작 '몽상합화인(夢想合伙人)' 프로모션차 장태유 감독(43) 일행이 전날 중국 시안(西安)에 위치한 전자과학기술대학을 찾았으며 이곳에서 현지 매체와 만났다고 시나 연예 등 중국 매체가 15일 보도했다.
장태유 감독은 현지 매체에서 우선 "'별에서 온 그대2'의 제작을 현재 준비 중에 있다"고 전하면서 "하지만 전지현과 김수현이 다시 주연을 맡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지현이 아이를 가졌고 김수현이 곧 입대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장태유 감독은 "예전에는 중국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고 중국 진출한 후 중국을 보는 시각이 바뀌었다는 점을 현지 매체로 강조하면서 "중국에 미녀가 매우 많다는 점을 나중에 알게 됐다"고 웃음 짓기도 했다고 시나 연예 등 매체에서 전했다.
'별에서 온 그대'의 장태유 연출자는 최근 중국 현지가 김수현 붐에서 숭중기 붐으로 빠르게 옮겨진 상황에 대한 흥미로운 질문을 받기도 했다.
장태유 감독은 '한국에서는 최고 스타의 갱신이 무척 빨라 '국민 오빠'가 현재는 도교수에서 송중기로 변했는데 한국 연출자는 이로 인해 압력을 느끼는가'는 질문을 받았으며 "나보가 김수현에게 더 (압력이) 있었을 것"이라고 답하면서 "연출자는 자신의 일을 열심히 수행한다"고 전했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한편 장태유 감독이 중국에 진출해 연출한 화제의 영화 '몽상합화인'에는 중국 현지의 인기 여배우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야오천(36), 탕옌(32), 하오레이(37)가 공동 주연을 맡았다. 이 영화는 현지 여대생들의 창업을 주요 소재로 삼았으며 연인들과 펼치는 로망스도 흥미롭게 그려냈다.
지난 해 4월부터 7월까지 상하이, 미국 등지에서 촬영됐으며 이달 29일 중국 전역에서 개봉한다.
[장태유 감독의 '몽상합화인'. 사진 = 바이두]
강지윤 기자 lepom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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