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전주 안경남 기자] 시즌 첫 패배를 당한 성남FC 김학범 감독이 선수들의 투혼을 높이 평가했다.
성남은 16일 오후 3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6라운드서 전북에 2-3으로 아쉽게 졌다.
이로써 시즌 첫 패배를 당한 성남은 3승2무1패(승점11)를 기록하며 3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경기 후 김학범 감독은 “날씨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열심히 뛰어 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했다. 이어 “전북 원정은 어렵다. 물론 우리도 수비적으로만 할 순 없었다. 라인을 올리고 공격을 했는데 실점을 막지 못한 게 아쉽다”고 덧붙였다.
이전까지 최소실점(3골)을 기록 중이던 성남은 이날 전북에게 3골을 실점하며 무너졌다.
김학범은 “비가 온 것이 영향이 있었다. 그러나 전북은 누구나 득점할 수 있는 팀이다. 많은 골을 실점했지만 선수들이 따라 붙는 의지를 보여줬다. 3실점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고 했다.
비록 패했지만 득점포를 다시 가동한 티아고에 대해선 “열심히 뛰었다. 안 좋은 습관을 고치려고 노력 중이다. 경기를 할수록 더 많이 발전할 것이다”고 평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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