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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수습기자] 피츠버그가 4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펼쳐진 2016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피츠버그는 최근 4연패에서 벗어났다. 승률도 5할(6승 6패)을 맞췄다. 반면 밀워키는 5승 6패로 5할 승률이 무너지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피츠버그는 존 제이소(1루수)-앤드류 맥커친(중견수)-데이빗 프리즈(3루수)-스탈링 마르테(좌익수)-프란시스코 서벨리(포수)-그레고리 폴랑코(우익수)-조쉬 해리슨(2루수)-조디 머서(유격수)-존 니스(투수)가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밀워키는 도밍고 산타나(우익수)-조나단 빌라르(유격수)-라이언 브론(좌익수)-조나단 루크로이(포수)-크리스 카터(1루수)-아론 힐(3루수)-스쿠터 제넷(2루수)-라몬 플로레스(중견수)-테일러 영맨(투수)이 선발 출전했다.
피츠버그가 4회말 선취점을 뽑았다. 마르테와 서벨리의 연속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3루의 찬스에서 폴랑코가 땅볼로 선취 타점을 올렸다. 후속타자 해리슨은 3루타를 쳐 주자를 한 명 더 불러들였다. 머서의 희생플라이 타점까지 더해 피츠버그는 4회말에만 3득점했다.
5회말에는 맥커친이 솔로포로 추가득점을 올렸다. 무사 주자는 없는 상황에서 2B0S의 유리한 볼카운트를 놓치지 않았다. 75마일짜리 커브를 그대로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피츠버그는 8회말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서벨리와 폴랑코가 연속 볼넷으로 1사 1,2루에 위치했다. 해리슨은 1타점 적시타를 통해 팀의 5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피츠버그의 5-0 최종 승리.
피츠버그 선발 니스는 7이닝 3피안타 3탈삼진 3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을 챙겼다. 중간계투로는 토니 왓슨-마크 멜란슨이 뒷문을 지켰다. 타선에서는 해리슨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밀워키 선발 영맨은 6이닝 6피안타 6탈삼진 1사사구 4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중간계투로는 카를로스 토레스-샘 프리먼이 올라와 공을 이어받았다. 타선에서는 힐이 2타수 1안타 2볼넷으로 분전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사진 = AFPBBNEWS]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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