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한 방만 나오면 괜찮아질 것이다."
두산 김태형 감독도 외국인타자 닉 에반스의 결정적인 한 방을 기다린다. 에반스는 잘 나가는 선두 두산의 유일한 걱정거리다. 13경기서 타율 0.170 1홈런 4타점으로 좋지 않다. 4번타자로선 민만한 성적이다. KBO리그 투수들에게 적응하는 속도가 느린 편이다. 지난주 5경기서는 13일 대전 한화전 2안타를 제외하면 나머지 4경기 모두 무안타에 그쳤다.
김태형 감독은 19일 수원 KT전을 앞두고 "한 방만 나오면 괜찮아질 것"이라고 했다. 타자는 조그마한 폼과 밸런스의 변화로 터닝포인트를 잡는 경우가 많다. 김 감독은 "에반스가 연습을 많이 한다. 잠실에선 가장 먼저 나와서 타격연습을 한다. 오늘도 그랬다"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에반스에 대한 김 감독의 믿음은 계속된다. 이제 13경기를 치렀으니 당연하다. 에반스는 이날 역시 4번 지명타자다.
[에반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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