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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수습기자] 선발 릴리아노가 홈런 2방으로 조기강판 당한 가운데 피츠버그는 역전패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는 2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원정경기서 4-5로 패했다.
피츠버그는 선발 릴리아노가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홈런 2방에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날 패배로 피츠버그는 시즌 성적 7승 7패를 기록하게 됐다. 샌디에이고는 5승 9패.
피츠버그는 존 제이소(1루수)-앤드류 맥커친(중견수)-데이빗 프리즈(3루수)-스탈링 마르테(좌익수)-프란시스코 서벨리(포수)-그레고리 폴랑코(우익수)-조쉬 해리슨(2루수)-조디 머서(유격수)-프란시스코 릴리아노(투수)가 선발 출전했다.
샌디에이고는 존 제이(중견수)-윌 마이어스(1루수)-맷 캠프(우익수)-멜빈 업튼 주니어(좌익수)-알렉세이 라미레스(유격수)-데릭 노리스(포수)-아담 로살레스(3루수)-코리 스팬젠버그(2루수)-콜린 레아(투수)가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피츠버그는 선취점을 뽑으며 앞서나갔다. 1회초 1사 2루에서 프리즈가 적시타를 치며 출루해 있던 맥커친이 홈을 밟았다. 3회초에는 상대 투수 보크로 득점하며 1점을 추가했다. 4회초에도 투수 릴리아노가 타석에서 1타점 좌전안타를 기록해 3-0까지 달아났다.
샌디에이고는 4회말부터 홈런포로 점수를 만들었다. 먼저 4회말 2사 3루 찬스에서 마이어스가 좌측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5회말에는 1사 1루에서 노리스가 투런포를 터뜨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후속타자 로살레스도 솔로아치를 그렸다. ‘백투백’ 홈런으로 두 팀의 점수는 순식간에 3-5가 됐다.
8회초 피츠버그는 1점을 추가해 4-5까지 추격했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9회초 공격에서도 삼자범퇴를 기록해 더 이상 득점은 없었다.
샌디에이고 선발 콜린 레아는 5이닝 7피안타 6탈삼진 1사사구 3실점을 기록해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중간계투로는 라이언 부쳐-카를로스 비야누에바-브래드 핸드-브랜든 마우러-페르난도 로드니가 뒷문을 지켰다. 타선에서는 4타수 3안타를 기록한 제이가 빛났다.
피츠버그 선발 릴리아노는 4⅓이닝 6피안타 4탈삼진 5사사구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중간계투로는 아르키메데스 카미네로-롭 스케힐-라이언 보글송-A.J. 슈걸이 공을 이어받았다. 타선에서는 해리슨과 머서가 멀티안타로 분전했다.
[프란시스코 릴리아노. 사진 = AFPBBNEWS ]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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