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중요한 순간에 나온 홈런이라 기쁘다."
두산 최주환이 대타로 등장, 역전 결승 투런포를 터트렸다. 20일 수원 KT전서 4-4 동점이던 6회초 1사 2루 상황서 박건우 대신 타석에 들어서서 볼카운트 2B1S서 KT 고영표의 밋밋한 슬라이더를 공략, 비거리 105m 우월 투런포를 쳤다. 단 한 타석에 등장, 강렬한 활약을 보여줬다.
최주환은 "맞는 순간, 조금 먹히는 느낌이 있어서 2루타를 생각했다. 힘이 실렸는지 넘어가더라. 중요한 순간에 나온 홈런이라서 기쁘다. 출전 여부를 생각하지 않고 스프링캠프 때부터 좋았던 감을 내 것으로 만드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한다"라고 했다.
끝으로 최주환은 "지금 타율이 좋지만, 초반이다. 내려갈 수 있다. 계속 열심히 하겠다"라고 했다.
[최주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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