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보경, K리그 클래식 6라운드 MVP 선정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전북 현대 김보경이 2016 K리그 클래식 6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김보경은 지난 16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6라운드 성남FC와의 경기에서 극적인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2010년 일본 J리그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이후 잉글랜드를 거쳐 올 시즌 전북에 입단한 김보경은 이날 자신의 K리그 첫 골을 기록했다.

프로축구연맹은 김보경에 대해 “전북에 귀중한 승리 안긴 주인공이다. 노련한 경기 운영에 마무리까지 만점 활약을 펼쳤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현대엑스티어 MVP’는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매 라운드 6경기 중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선수에게 주어진다. 상금은 100만원이며 이 중 절반은 청년희망펀드에 기부되어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돕는다.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는 아드리아노(서울)와 조주영(광주)가 뽑혔다. 미드필더에는 김보경을 비롯해 신영준(상주), 송시우(인천), 레오나르도(전북)이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에는 조원희(수원삼성), 이광성(제주), 오스마르, 고광민(이상 서울)이 나란히 선정됐다. 골키퍼 부문은 유현(서울)이 됐다. 베스트팀은 서울이 뽑혔고 베스트매치는 전북-성남전이 선정됐다.

한편 K리그 챌린지(2부리그) 5라운드 MVP에는 16일 고양 자이크로를 상대로 2골을 기록하며 4-0 승리를 이끈 심영성(강원)에게 영예가 돌아갔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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