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선발 출전' 크리스탈 팰리스, 맨유에 0-2 패배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이청용이 선발 출전한 크리스탈 팰리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패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21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5-16시즌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맨유에 0-2로 졌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이청용은 이날 경기서 공격 2선에 위치해 팀 공격을 이끌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청용은 후반 15분 머치와 교체되며 60분 가량 활약했다. 16위 크리스탈 팰리스는 이날 패배로 4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가지 못하며 10승9무16패(승점 39점)를 기록하게 됐다. 맨유는 2연승과 함께 17승8무9패(승점 59점)를 기록해 4위 아스날(승점 60점)을 승점 1점차로 추격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맨유를 상대로 아데바요르가 공격수로 나섰고 사코, 이청용, 자하가 공격을 이끌었다. 예디낙과 카바예는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수아레, 딜니, 마리아파, 켈리가 맡았다. 골문은 스페로니가 지켰다.

맨유는 래시포드가 공격수로 나섰고 마르샬과 린가르드가 측면 공격을 지원했다. 루니, 마타, 슈나이덜린은 허리진을 구축했고 다미앙, 블린드, 스몰링, 발렌시아는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데 헤아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맨유는 전반 4분 딜니의 자책골로 경기를 앞서 나갔다. 왼쪽 측면에서 맨유의 다미앙이 올린 땅볼 크로스를 딜니가 걷어내려 한 볼이 골문안으로 들어가 자책골로 이어졌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맨유는 후반 10분 다미앙이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다미앙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크리스탈 팰리스 골문 구석을 갈랐고 맨유의 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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