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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조혜련 아들 우주가 응급실을 갔다.
2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조혜련 아들이 부상을 입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우주는 엄마 조혜련에 축구경기 중 다친 손가락을 내밀어 걱정케 했고, 제작진에 "막막했다. 연습 게임에서 부상을 당한다는 건 치명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주는 조혜련에 "공을 막다가 손가락이 꺾였다. 후반에 공격을 막다 꺾인 듯"이라며 "서러운 게 뭔지 아냐. 내가 아무리 다쳐도 빨리 공만 달라고 한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조혜련은 우주와 응급실로 향했고, 제작진에 "X-ray 상으로는 금이 가거나 부러진 건 아니라고 해 다행이다. 그런데 다친 걸 보니 마음이 아팠다"고 전했다.
또 우주는 제작진에 "좋았다. 항상 다쳤을 때 걱정스러운 마음을 누군가에 기대고 싶었는데 그날은 엄마가 있어 마음이 놓였다"고 말했다.
또한 조혜련은 우주에 "우리 응원이 어땠냐"고 물었고, 우주는 "좋긴 좋았는데 부끄러웠다. 솔직히 그런 거 하면 좋은데 내 입장이 어떻게 되냐. 진심은 느껴졌지만 부끄러웠다"고 답했다.
이에 삼촌 조지환은 "그런 거 같았다. 내가 말 걸어도 대답을 안 했다. 그런데 왜 할머니 인사는 받아줬냐"며 서운함을 드러냈고, 우주는 "할머니를 어떻게 무시하냐"고 답해 폭소케 했다.
특히 우주는 "경기 시작하자마자 상대방에 골을 허용했을 때 기분이 어땠냐"는 물음에 "가족들이 옆에 있어 마음을 냉정하게 먹고, 평소대로 하려고 했는데 긴장만 되더라. 또 할머니가 내가 선방했다고 했는데 선방하지 못했다. 내 완벽하게 실력 발휘를 못했다"고 답했다.
그러자 조혜련은 "본인이 좋아하는 걸 하니까 너무 멋있었다"고 칭찬했다.
['엄마가 뭐길래' 사진 = TV조선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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