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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팝의 전설’ 프린스가 자택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57세.
프린스의 대변인 이베트 노엘 슈어는 21일(현지시간) 프린스가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외곽에 있는 첸허슨의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공식 발표했다.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프린스는 지난 15일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서 공연을 마치고 개인 비행기로 이동하다가 몸이 불편해 비상착륙 후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바 있다. 그는 이튿날 공연을 소화했다. 당시 대변인은 감기에 걸렸다고 말했다.
1978년 1집 앨범 ‘포 유’로 데뷔한 프린스는 ‘아이 워너 비 유어 러버’ 등을 히트시키면서 스타덤에 올랐다. 1980년에는 ‘1999’와 ‘퍼플 레인’ 등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다.
2007년 골든글로브시상식 최고영화음악상, 2008년 제50회 그래미 어워드 남자 R&B 보컬상을 수상했으며, ‘퍼플 레인’은 세계적 음악잡지 롤링스톤이 1980년대 최고 음반 2위로 선정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는 오늘 창조의 아이콘을 잃었다”며 “(부인) 미셸과 나는 프린스의 갑작스런 사망에 전 세계 팬들과 함께 애도한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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