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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우먼 장도연이 늦은 첫 사랑을 고백했다.
장도연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MBN '사랑해' 첫 녹화에서 "연애를 늦게 시작했다. 너무 아까운 20대 끝자락에 가까스로 연애에 성공했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장도연은 "첫 키스는 오랫동안 좋아하던 오빠와 술집에서 했다. 당시 나이가 26세였다"고 털어놔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또 그녀는 "첫 연애가 29세였는데, 남자친구의 구속이 소속감이 들어 좋았다. 근데 그 시점으로 연애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혼자만의 사이클이 있는데 남자친구를 사귄다고 해서 모든 걸 버리고 연애에만 올인을 할 수는 없더라"고 말했다.
끝으로 장도연은 "특별히 재미있는 사람이 좋다거나 그런 건 없다. 좋아하면 그냥 다 좋은 것 같다. 이성적 매력이 중요한 것 같다"며 "대화가 가능한 상대면 나이 차이는 특별히 상관없는 것 같다. 35세엔 꼭 결혼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랑해'는 오는 30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장도연. 사진 = MBN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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