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두산 오재일과 오재원이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외국인타자 닉 에반스는 이틀만에 선발라인업에 돌아왔다.
두산은 22일 잠실 한화전서 허경민(3루수)-정수빈(중견수)-민병헌(우익수)-닉 에반스(1루수)-양의지(포수)-최주환(지명타자)-박건우(좌익수)-김동한(2루수)-김재호(유격수)로 선발라인업을 짰다.
21일 경기 선발라인업에서 빠진 에반스가 돌아왔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 전 "에반스의 타순 조정도 고려 중이다"라고 했지만, 일단 이날은 4번 타순에 들어갔다. 포지션은 지명타자가 아닌 1루수.
최근 1루수를 맡았던 오재일은 이날 선발라인업에서 빠졌다. 허리가 약간 좋지 않다. 주전 2루수 오재원 역시 몸 컨디션이 약간 좋지 않은 관계로 역시 선발라인업에서 빠졌다. 김 감독은 "오재일은 그동안 잘 치면서 계속 누상에 나갔다. 체력적으로 힘이 들 것이다. 하루 정도 쉬게 해주는 것도 괜찮다"라고 했다. 오재원을 두고서도 "재원이나 재호는 체력이 좋은 편은 아니다"라고 했다. 오재원 대신 김동한이 선발 출전한다.
두산은 21일 수원 KT전 패배로 7연승이 끊겼다. 그러나 여전히 단독선두를 질주 중이다. 11승4패1무로 승패 흑자가 7개다. 눈 앞의 승부보다는 주전들의 컨디션을 조절 및 관리, 장기레이스에 대비하는 흔적이 역력하다.
[오재원.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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