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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박은빈이 청초한 매력을 선보였다.
23일 박은빈이 매거진 얼루어 코리아와 함께한 봄 화보가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박은빈은 패턴이 있는 옷들과 꽃이 핀 가지를 들고 청순하면서도 신비로운 그녀만의 매력을 마음껏 펼쳤다.
이번 화보는 지난 달 말 서울 숲에서 촬영됐다. 당일 봄을 담기엔 쌀쌀한 날씨에, 산책 나온 시민들이 구경하러 모여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가 형성되기도 했다. 하지만 촬영이 시작되자마자 박은빈은 놀라운 집중력으로 몰입해, 완벽한 결과물을 내 스태프들이 "역시 배우는 다르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박은빈은 "어려서부터 활동해 사람들은 나를 어떻게 볼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러다 보니 거꾸로 스스로 확신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지금은 학교에서 제 자신에 대해서 알려고 노력하면서 공부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이러한 노력이 연기를 하는 데에도 중요한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분명한 색깔이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배우로서의 포부도 밝혔다.
박은빈은 최근 종영한 웹드라마 '초코뱅크'에서 창업 성공을 꿈꾸는 20대 쇼콜라티에 하초코 역을 맡아 아이돌그룹 엑소 카이와 호흡을 맞췄다. 주로 사극에서 단아한 이미지와 성숙한 연기력으로 인정 받아왔다면 이번 웹드라마를 통해서는 당차고 명랑한 캐릭터를 맡아 그녀 본연의 매력을 온전히 보여주며 호평을 받았다. 현재는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다.
[박은빈. 사진 = 나무엑터스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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