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치려고 했다."
두산 김재환이 23일 잠실 한화전서 연타석 홈런을 쳤다. 0-0이던 2회말 1사 1,2루 상황서 한화 이태양의 초구 커브를 공략, 우월 선제 스리런포를 작렬했다. 시즌 4호. 전날 대타 만루홈런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이자 연타석 홈런. 김재환의 활약으로 두산은 한화와의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김재환은 올 시즌 4개의 홈런 중 3개를 초구에 기록했다. 그는 "노렸던 건 아니다. 적극적으로 치려고 했다. 초구에 실투가 나와서 좋은 타구로 연결됐다. 프로 입단할 때부터 수비로 칭찬을 받은 적은 없었다. 그래서 수비에 대해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계속 경기에 나가면서 경험을 쌓겠다"라고 했다.
이어 김재환은 "계속 경쟁을 해왔다. 내가 가진 것, 내 모습을 보여주자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고 이다. 경기에 나갈 때 내 스윙, 투수와의 싸움에만 집중하고 있다. 박철우 코치님이 짧고 간결하게 스윙할 것을 주문한다. 감독님도 칭찬을 많이 해주셔서 자신감을 갖는 데 도움이 많이 됐다"라고 했다.
끝으로 김재환은 "올해는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경기에 임한다. 5개월 된 쌍둥이 아기가 있다. 가족을 생각하면서 부정적인 생각을 잊으려고 한다"라고 했다.
[김재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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