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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한국인 트리오가 동반 출전한 아우크스부르크가 볼프스부르크에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3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볼프스부르크 폭스바겐아레나에서 열린 2015-16시즌 분데스리가 31라운드서 볼프스부르크에 2-0으로 이겼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날 승리로 리그 3연승과 함께 9승9무13패(승점 36점)를 기록하며 리그 12위로 올라섰다. 구자철은 이날 경기서 풀타임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홍정호는 전반 40분 교체 투입되어 50분 남짓 활약했다. 지동원은 후반 42분 알틴톱 대신 교체 출전해 팀 승리를 함께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핀보가손이 공격수로 나섰고 카이우비와 오파레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구자철, 알틴톱, 바이어는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막스, 클라반, 고우벨리우, 베르하에그가 맡았다. 골문은 히츠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아우크스부르크는 경기시작 1분 만에 핀보가손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핀보가손은 볼프스부르크 수비 뒷공간을 드리블 돌파한 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볼프스부르크는 전반 35분 크루제가 골문앞에서 왼발로 때린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와 동점골에 실패했다. 이후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40분 베르하에그 대신 홍정호가 투입됐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12분 알틴톱이 추가골을 터트려 점수차를 벌렸다. 알틴톱은 팀동료 핀보가손이 페널티지역 정면서 때린 슈팅을 골키퍼 베나글리오가 걷어내자 재차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볼프스부르크 골문을 갈랐다.
볼프스부르크는 후반전 들어 꾸준한 공격을 시도했지만 아우크스부르크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42분 알틴톱 대신 지동원을 투입했고 결국 볼프스부르크전을 승리로 마쳤다.
[구자철.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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